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수험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수능환. 아침 공복에 하루 한 알씩 복용하면 피로 회복과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한의사들이 소개하는 제품이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첫 학력평가가 최근 전국적으로 실시되면서 입시경쟁의 막이 올랐다. 수능까지 8개월가량 남은 현 시점에서 좋은 출발을 보인다면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페이스 유지가 가능하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수면 부족과 떨어진 입맛, 운동 부족, 춘곤증 등이 겹치면서 수험생의 기력이 고갈되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수험생들의 이런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학부모들은 체력을 보강해주는 보약을 찾게 된다.
수험생을 위한 보약은 대부분 집중력 유지와 장기적인 체력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총명탕, 장원환 등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수험생 보약으로는 수능환을 들 수 있다.
수능환은 예로부터 내려온 수험생 보약인 총명탕과 장원환에 공진단의 사향을 넣어 효능을 높인 환약이다. 백복신, 원지, 석창포, 사향, 녹용, 당귀 및 DHA를 포함하는 한약재가 주요 성분이다.
이 약재들은 두뇌 발달, 집중력 향상, 기억력 강화 및 피로 해소 증진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인체 안정성 측면에서도 부작용 걱정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서 ‘인체 유해성분이 없다’는 점을 검증받았다.
수능환은 수험 스트레스로 인한 열(熱)을 내리고, 기(氣)와 혈(血)을 보충해 수험생이 피로감을 덜 느끼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잠을 적게 자더라도 빠르게 숙면에 들도록 도와주어 잠을 자는 시간이 짧아도 효과적으로 체력을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적은 수면으로도 몸의 피로가 해소되면 남은 시간을 공부에 더 할애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수능환은 단기간에 복용을 해도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수험생보약이라고 개발자들은 설명한다. 특히 한 해 동안 수차례 반복되는 모의고사 단기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컨디션을 끌어 올려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간편한 복용법도 특징이다. 수능환은 아침 공복에 하루 한 알 십어서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복용 도중 특별히 멀리 해야 할 식품이 없어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부작용이 없고 체질과 연령에 상관없이 복용해도 된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수능환의 약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유기농 국산 한약재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원복 한의학 박사는 “수능환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도 아래 실시된 정밀 조사에 의해 검증받은 한약으로 유기농 국산 한약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집중력 향상 및 체력 강화, 피로 해소 등에 효과가 좋아 수능 수험생뿐 아니라 다른 모든 수험생들에게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