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환
신체 부위 중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곳이 ‘뇌’다. 뇌는 척수와 함께 생명체의 모든 신경을 조절하는 중추 신경계로서 혈액이 운반하는 산소의 15％, 포도당의 75％ 이상을 소비한다. 특별히 머리 쓰는 일을 하지 않더라도 우리 몸 전체 에너지의 4분의 1가량을 뇌에서 사용한다.
오랜 시간 공부하거나 업무에 집중하는 경우 뇌는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수험생들이 체력과 집중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도 뇌의 에너지 소모가 빠르기 때문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생은 장기간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뇌에 에너지 보충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체력을 보충해주는 수험생 보약이 각광을 받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우리 조상들도 큰 시험을 앞두고 체력과 집중력 관리를 위해 한약을 복용했다는 점에 착안해 현대식으로 개발한 수험생 보약 상품이 속속 소개되고 있다. 조선시대에도 과거시험 등을 앞두고 나름의 건강관리 방법은 필수였고, 선조들은 오늘날로 말하면 수험생 보약으로 총명탕을 만들어 복용했다. 최근에는 약의 효능을 새롭게 연구해 수능환이 개발된 점도 눈길을 끈다.
수능환은 총명탕의 장점을 계승, 발전시키면서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라고 한다. 한의약계에서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약재들을 배합해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보약의 이름과 성분만으로도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심리적 효과를 준다’는 반응도 나온다.
수능환의 주요 성분을 보면 총명탕의 약재에 공진단 약재까지 추가해 효능을 높였다. 백복신, 원지, 석창포, 사향, 녹용, 당귀 및 DHA를 포함했다. 이 약재들은 두뇌 발달, 집중력 향상, 기억력 강화 및 피로해소 증진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있다.
수능환은 아침 공복에 하루 한 알씩 십어서 복용하는 제품이다. 이렇게 복용하면 시험 스트레스로 인한 열(熱)이 내려가고, 기(氣)와 혈(血)이 보충돼 수험생이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된다고 한다. 잠을 적게 자더라도 빠르고 편하게 잠이 들도록 도와 수면시간 동안 체력을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복된 체력을 바탕으로 더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공부에 대한 효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프리미엄 수능환은 오랜 기간 복용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총명탕의 단점을 보완했다. 기존 수능환에 비해 효과적인 약재가 농축되어 있어 짧은 시간에 기력과 집중력을 보충할 수 있다고 한다. 수능환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친환경 유기농 한약재를 사용한다.
한의학 전문가인 이원복 박사는 “수능환은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나는데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지금부터 복용하면 집중력과 체력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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