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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3-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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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방어받지 못한다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평화협정을 파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20일(현지 시간) 런던 노스우드 기지에서 '의지의 연합' 참여 31개국 군 수뇌부와 회의를 한 뒤 "아무런 배경도 없는 거래는 푸틴이 위반할 것"이라며 "이런 자산운용사 일이 이전에도 일어났고, 앞으로도 다시 일어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영국과 프랑스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후 평화유지를 위한 국가 모임인 '의지의 연합'을 주도하고 있다. 핵심은 유럽 다국적군 파견이다.
    이날 런던에서 열린 31개국 군 수뇌부 회의에서는 공중과 해상에서 우크라이나 방위를 지원하는 방안에 이목이 집중됐다. 농협직장
    지상전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병력과 전투 경험 등 다방면에서 러시아와 호각을 보여온 만큼, 상대적으로 취약한 해상·공중 지원에 더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3년간의 일로 우크라이나군이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 중 하나라는 강한 인식이 있다"며 "우리는 (우크라이나군) 능력을 대체하는 것을 이야 계산대 기하는 것이 아니라, 공중·바다·육지에서 힘을 강화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지의 연합 국가간 논의 수준이) 정치적 추진 단계에서 군사적 계획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영국 공군 타이푼 전투기·F-35 전투기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공중 엄호를 제공하는 방안이 연소득 거론되기도 했다.
    영국 공군 고위 관계자는 텔레그래프에 "영국군이 우크라이나에 진입할 경우 공중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우리는 영국군을 엄호 없이 지상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7일 의지의 연합 참여국 정상들을 파리로 초청해 정상회의를 연다. 우크라이나 즉각적 군사 주식교환 지원, 전후 병력 배치, 러시아의 합의 이행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러시아는 강한 반발을 이어갔다.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대다수인 유럽 각국 병력의 우크라이나 주둔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0일 "우크라이나에 소위 '평화유지군'을 도입하는 것은 갈등을 심화시키는 외국의 군사적 개입"이라며 "이는 북대서양 동맹과 러시아연방 간의 직접적 충돌 위험을 상당히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자국에 외국군을 주둔시킬지는 주권의 영역이라는 유럽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러시아)는 주권국가로서 우리의 안보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