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개혁과 혁신에는 시기에 맞는 타이밍, 소위 골든타임이 있다” 인사혁신처장을 지낸 김우호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는 신간 ‘어떤 행동은 나라를 바꾼다’에서 위기의 공직사회를 향해 이렇게 말한다. 저자는 골든타임이 오기 전, 개혁과 혁신을 위한 지초 작업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을 펼친다. 낡은 공직시스템과 고루한 공직문화를 타파하기 위해 하루아침에 계급제를 폐지하고 공무원연금과 공무원 정년을 완전히 고치자는 것은 오히려 개혁을 하지 말자는 말과도 같다. 그는 우리 공직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는 계급 중심의 관료제, 연공 서열 문화, 수 국민은행 고정금리 직적 의사결정 구조 등으로 보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경험을 토대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공직 혁신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우선 직무·성과 중심으로 시스템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공무원연금 개혁과 정년 제도·평가·보상 시스템의 전방위적 변화가 필 국민주택기금 요하다고 부연한다. 또 그는 공직이라는 하나의 그릇에 담긴 기성세대와 MZ 세대가 서로 지닌 강점을 잘 활용해 합리적인 성과 관리 체계를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 개개인의 자긍심이야말로 진정한 공직 동기부여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무엇보다도 MZ 세대를 위한 공직 세계의 새로운 바람과 새로운 물결을 어느 MZ 세대 못지않은 패기로 전 월이자지급 하고 있다. 제도적 낙후성뿐만 아니라 공무원이 직업적 자긍심을 잃어가는 것도 문제로 꼬집는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 기준을 확립하고 적극 행정과 성과 중심 인사로 자긍심을 되찾게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저자는 “공직사회를 재건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면서 “바꾸지 않으면 단 한 명도 남지 않을 한국 공직사회”라고 꼬집는다 학자금대출신청기간 . 그러면서 “기존 제도의 부정적인 특성들부터 과감히 제거해 나가면서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가는 일이 곧 공직혁신의 열쇠”라고 말한다. 저자는 199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했다.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대통령비서실, 법무부 등 주요 기관을 두루 거친다. 공직 입문 전에는 공기업인 한국도로공사에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 자격 서 근무했다. 인사행정 분야의 최고 수장 자리인 인사혁신처 처장에 올라 공직혁신을 주도하고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실물경제 흐름을 배우고 싶어 미국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남서울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있다. 김우호 지음│시공사│304쪽│1만8800원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