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지케어텍이 우리나라 유일의 공공 소방병원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을 구축한다. 이지케어텍은 지난 2일 국립소방병원과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2025년 12월 충북 음성에 개원할 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국내 최초의 공공 병원이다. 이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한층 특화된 진료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중부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의료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의료정보시스템 사업은 공고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이 병원 운영을 담당하는 여성창업지원센터 만큼 서울대병원과의 ICT 연계가 사업의 핵심 요건으로 고려됐다. 서울대병원과 소방청은 2022년 국립소방병원 관리·운영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차세대 HIS 구축 경험이 있는 이지케어텍이 최적의 사업자로 평가받아왔다. 이지케어텍은 서울대병원 외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계열의 공공병원인 보라매 핸드폰연체조회 병원과 국립교통재활병원에도 베스트케어2.0을 구축했다. 현재도 시스템을 운영중인 만큼 향후 소방병원과 해당 병원들 간의 유기적인 정보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지케어텍의 풍부한 공공병원 HIS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 2020년 개원에 맞춰 오픈한 성남시의료원 HIS를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11개 병원 통합 HIS 구축 경험은 신규 특성화 행정고시고사장 공공병원인 소방병원의 HIS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원격으로 진행된다. 안동병원 차세대 HIS 사업에 이은 이지케어텍의 두번째 원격 프로젝트다. 이지케어텍은 올여름 수주한 중앙보훈병원 차세대 HIS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9월에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에서도 베스트케어2.0을 오픈한 만큼 삼성카드대출신청 수익성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우선 이지케어텍 대표는 "국정과제로 추진된 국내 유일의 국립소방병원에 통합 HIS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해 소방공무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충북 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미선기자 alr 대학졸업후 취업 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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