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뉴스토마토 기자 포박 영상 언급하며 "극악무도한 윤석열 복귀한다면 곧장 2차 계엄 선포할 것"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2·3 국회 투입 계엄군이 뉴스토마토 기자를 케이블타이로 포박하려 한 CCTV 영상이 공개된 것을 두고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특임단장을 비판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김병주 최고위원은 해당 영상 내용을 두고 “뉴스토마토 기자가 스마트폰을 꺼내 국회 본관을 침투하려는 계엄군을 촬영하자 강제로 제압을 한 것”이라며 “계엄군은 영상이 삭제된 걸 확인한 뒤 기자를 풀어줬다고 하고, 해당 기자는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LTV DTI 말했다”고 전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그런데 윤석열은 뭐라고 했습니까? 시민 피해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했다”며 “많은 시민이 국회로 달려와 계엄군을 지켜보고, 언론인이 국회로 달려와 생중계하지 않았다면 뉴스토마토 기자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시민이 계엄군에 의해 강제로 포박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 양파 런데 이 케이블 타이를 놓고 사람을 묶는 용도가 아니다, 국회 문을 잠그려고 준비한 것이다, 이렇게 주장한 계엄군이 있다. 김현태 전 707 특임단장”이라며 “MBN 보도에 따르면 김현태는 계엄 관련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해외 파견을 신청했다.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두고는 “여권에서는 추가담보대출 윤석열에 대한 탄핵 심판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만약 이런 극악무도한 윤석열이 복귀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윤석열이 곧장 2차 계엄을 선포할 거다. 내란 수괴는 무기징역 등 무거운 처벌을 받기 때문이라 2차 계엄은 윤석열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인 셈이다. 윤석열의 복귀가 계엄 면허증 발급이나 마찬가지라고 거듭 강조하는 이유”라고 설 기업은행인터넷뱅킹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