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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0-26 03:21
보안법 위협에…인권단체 '국제엠네스티'도 결국 홍콩서 철수
 글쓴이 : 좌라연병
조회 :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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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국제엠네스티 관계자, 운영해 온 사무소 두 곳 해외 이전 지난 7월 미국 NGO 휴먼라이츠워치도 철수지난 2020년 7월1일 홍콩 도심에서 열린 홍콩보안법 반대 시위. 연합뉴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가 홍콩 보안법에 따른 위협으로 홍콩 사무소의 문을 닫는다.국제앰네스티의 안훌라 미야 싱 바이스 이사는 25일 성명을 통해 "홍콩보안법 탓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홍콩보안법으로 홍콩에서 인권단체가 정부로부터의 심각한 보복에 대한 우려없이 자유롭게 일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국제앰네스티는 홍콩에서 두 곳의 사무소를 40년 이상 운영해왔다. 하나는 홍콩 내 인권에 초첨을 맞춘 홍콩 사무소이고, 다른 하나는 연구활동과 함께 동아시아·동남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아우루는 인권보호 활동을 펴온 지역 사무소이다.홍콩 사무소는 오는 31일에 문을 닫고 지역 사무소는 올해 말까지 철수한다. 두 사무소는 아시아·태평양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다.지난해 6월 30일 시행된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지금까지 이 법에 의해 150명 이상이 체포됐다.앞서 미국의 비정부기구인 휴먼라이츠워치도 지난 7월말 중국 정부가 이 단체의 지도부를 제재한 이후 홍콩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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