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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11-05 16:12
'P2P 사기' 캄보디아서 잡힌 블루문펀드 대표…구속 송치
 글쓴이 : 좌라연병
조회 :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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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신규 투자로 기존 투자 이윤 돌려막기 의혹지난해 금감원 수사의뢰하자 해외로 잠적[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경찰이 '투자금 돌려막기' 의혹과 관련해 캄보디아에서 체포한 P2P 업체 블루문펀드 대표를 검찰에 넘겼다.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블루문펀드 대표 김모(43)씨를 사기·특경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김씨는 지난 2017년 블루문펀드 설립 이후 개인 투자금을 온라인 유통업체에 대출하고 이자 수익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투자자 4000여명에게 수백억을 투자 받아 이를 '돌려막기'하다 해외로 도피한 혐의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5월 김씨가 당시 신규 투자로 기존 투자자 상환액을 메우고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김씨는 같은 해 8월 해외로 잠적했다.김씨 잠적 이후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지난해 8월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해 김씨를 최근 캄포디아에서 체포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한국으로 송환했고, 법원은 이틀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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