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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03 19:34
러, EU 원유금수 대응해 구매자 물색·생산 감축 나설듯
 글쓴이 : 내우지소
조회 :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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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중국, 이미 러 원유수입 확대…터키도 가능성러, 할인가격 판매량 줄이려 생산량 감축 나설수도현재 거래가격도 이미 1년전 가격 크게 웃돌아OPEC+ 증산 합의했지만 러 공급감소 상쇄엔 역부족[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러시아가 유럽연합(EU)의 원유 금수 조치에 대응해 다른 구매자를 찾아나서거나 가격 유지를 위해 생산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AFP)앞서 EU는 지난 달 30일 대(對)러시아 6차 제재 패키지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러시아산 원유의 90%에 대해 수입 중단을 합의했다. EU가 수입하는 원유 중 약 36%가 러시아산이다. 이에 러시아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두고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우선 러시아가 제재 대상 원유를 판매할 수 있는 다른 국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오스트리아 빈 주재 러시아 대사인 미하일 울리야노프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인도와 중국, 터키가 가장 유력한 대안 국가로 꼽힌다. 러시아와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온 국가들이다. 러시아가 할인된 가격에 원유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들 국가 입장에선 나쁠 것이 없다. 석유 운송을 추적하는 에너지 관련 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이미 인도는 러시아로부터 올해 3월 1100만배럴, 4월 2700만배럴, 5월 2100만배럴의 원유를 구매했다. 이는 2021년 한 해 동안의 구매 물량이 1200만배럴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폭증한 것이다. 이와 관련, 상당 규모의 러시아산 원유가 인도를 통해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다고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도 올해 3~5월 러시아산 원유 1450만배럴을 구매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 급증한 규모다. 러시아가 현재 수준의 유가를 유지시키기 위해 생산량을 줄일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는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3위 산유국이며, 수출 물량은 사우디 다음으로 많다. 러시아 민간 석유회사 루코일의 레오니드 페둔 부사장은 할인 가격에 원유를 팔지 않기 위해선 생산량을 30%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역시 이날 정례회의에서 러시아의 생산량 감소를 우려해 7월과 8월 하루 64만 8000배럴 증산에 합의했다. 이는 기존 증산량인 하루 43만 2000배럴 대비 약 50%가량 늘어난 수치다.하지만 러시아의 생산량 감소분을 충당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CN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대러제재로 러시아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약 100만배럴 이상 줄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에드워드 가드너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는 올해 수출 물량을 줄여도 가격 상승으로 대부분 상쇄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석유 생산과 수출은 올 연말까지 약 20%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드너에 따르면 러시아가 주로 수출하는 혼합 원유인 우랄스유는 시장 가격보다 낮은 배럴당 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1년 전보다 훨씬 높은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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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총통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이날 해병대 병사들은 차이 총통에게 미국산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재블린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탱크를 공략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차이 총통은 해병대 기지에 이어 타오위안에 위치한 육군화학생물센터와 국방의료센터도 시찰했다.차이 총통은 오는 3일 중화권 명절인 '용선 축제'일을 앞두고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현장 시찰에 나섰다고 중앙통신사는 전했다.



[차이잉원 대만총통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