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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6-14 15:21
기업 3곳 중 1곳 "하반기 인턴 채용할 것…규모 확대"
 글쓴이 : 내우지소
조회 :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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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조직 접합성을 미리 파악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인턴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사람인이 기업 569개사를 대상으로 ‘인턴 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33.6%가 올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미 상반기 인턴 채용을 진행한 기업도 19.2%로, 기업 절반 이상이 인턴 제도를 활용하고 있었다. 하반기 인턴사원을 채용하려는 이유 1위는 ‘정규직 채용 전 직무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서’(56%, 복수응답)다. 이어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서’(52.4%),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16.2%), ‘우수 인재를 선점할 수 있어서’(12.6%), ‘단순 업무 지원이 필요해서’(7.3%) 등이다.하반기 채용 시장에 훈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턴사원 채용 규모 역시 ‘확대’할 것이라는 응답이 37.2%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만큼 채용 규모를 유지한다는 답이 34.6%, 축소하겠다는 답은 5.2%다.주로 채용하는 인턴 형태는 ‘정규직 전환 전제형’이 64.9%로 단연 많았다. ‘정규직 전환, 기간제 체험형 모두 채용’이 27.2%다. 인턴 채용 기업 10곳 중 9곳 이상(92.1%)이 정규직 전환을 전제로 한다.이들 기업이 계획 중인 정규직 전환 비율은 평균 70%로 집계됐다. 또, 기간제 체험형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기업(67개사)들 역시 ‘가산점 부여’(49.3%, 복수응답), ‘서류 전형 면제’(38.8%),‘1차 면접 전형 면제’(19.4%), ‘인적성 전형 면제’(17.9%) 등 추후 입사 지원 시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인턴을 할 경우, 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추후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데 유리한 이점을 얻는 셈이다.하반기 인턴 채용 평가 시 전체 응답 기업들은 인턴 채용 시 서류전형에서 ‘관련 직무 경험’(49.6%), ‘전공’(23.7%), ‘자격증’(6.3%)을, 면접 전형에서는 ‘직무 적합성’(36.4%), ‘실무 경험’(20%), ‘조직 융화력’(13.9%) 등을 중요하게 평가했다.정규직 전환 시에도 39%가 ‘직무 적합성’을 1위로 꼽았다. 이외에도 기업들은 정규직 전환 시 인턴사원의 ‘업무 습득 속도’(13.9%), ‘책임감’(12.1%), ‘성실성’(10.7%), ‘장기근속 의지’(8.6%), ‘조직 융화력’(5.1%) 등을 주요하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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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폭락하자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76.05포인트(2.79%) 내린 3만516.74, S&P500지수는 151.23포인트(3.88%) 내린 3749.63에 각각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530.80포인트(4.68%) 내린 1만809.23을 기록했다. /ⓒ AFP·로이터=뉴스1월가 최고 전략가로 꼽히는 JP모건 마르코 콜라노비치가 지나치게 비관적인 증시 전망을 경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콜라노비치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전 세계 증시가 대폭락했을 때 단기 반등을 정확하게 예측했던 전문가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전략가는 긴급 보고서를 통해 "올 연말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가 반등해 결국 제자리 수준에서 마무리할 것"이라며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 따른 증시 자금 유입 등으로 올 하반기에는 손실분을 만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시장이 전망한 금리 인상 긴축 기조는 과도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상대적으로 온건할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최악의 인플레이션(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연준이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을 경계하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콜라노비치는 "경제 재개에 힘입어 소비 심리는 여전히 견조하다"며 "과장된 불황 공포 때문에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비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장은 경기 침체 위험을 충분한 수준 이상으로 반영했다"며 "강한 소비, 코로나 회복, 중국의 부양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단기적인 경기 침체를 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랙 먼데이'로 기록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전망판이 다우존스지수를 나타내고 있다./ⓒ로이터=뉴스1콜라노비치의 견해는 월가 대부분 전략가들보다 훨씬 긍정적인 것이다. 이날 전 세계 증시가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 긴축과 경기 침체 전망 등으로 일제히 2~3% 이상 폭락하자 시장에선 경고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S&P 500지수가 연초보다 20% 이상 빠지며 공식적인 약세장(베어마켓)에 돌입, 연준의 금리 인상 조치가 더 빠르고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공포 분위기 속 소수 의견에 가까운 콜라노비치의 전망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가 코로나 팬데믹 초기 시장 바닥과 반등을 정확히 짚어낸 실력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코로나 시기 시장 예측에 적중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JP모건 글로벌 시장 최고 전략가로 승진했다. 콜라노비치는 다만 올 연말 시장이 손실을 만회하고 제자리를 찾더라도 무분별한 매수는 금물이라고 힘줘 말했다. 시장 전체를 매수하기보다는 혁신에 초점을 맞춘 기업, 중국 관련주, 소형주, 바이오주 등 상대 평가액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